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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뤘던 지난 밤···서울 등 곳곳서 열대야 현상

입력 2020.08.13. 09:32 댓글 0개
오전 7시 기준 밤 사이 '25도 이상'
경북·제주·강원·대구 등 폭염경보
그외 곳곳에서 폭염주의보 발효중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12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Cooling Fog)가 설치돼 있다. 2020.08.12.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전날인 12일부터 13일 아침까지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또 전국 곳곳엔 폭염특보도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 사이(전날 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지역은 영등포(서울) 26.9도, 인천 연수 26.5도, 김포 장기 26.4도, 서울 26.3도, 광명 26.3도, 주교(고양) 26.2도, 수원 25.9도, 강릉 28.7도, 양양 27.5도, 대진(고성) 26.6도, 옥천 청산 26.5도, 보령 26.2도, 서부(홍성) 26도, 서천 26도, 청주 25.7도, 대전 25.4도, 서산 25.4도, 포항 28도, 사천 26.4도, 부산진 25.9도, 북창원 25.8도, 대구 25.8도, 영천 25.7도, 마산 회원 25.3도, 울산 25.3도, 학산(영암) 27.6도, 완도 27.4도, 목포 26.6도, 새만금(부안) 26.6도, 여수 산단 26.5도, 고창 26.3도, 광주 25.7도, 제주 28.3도, 애월 28.3도 마라도(서귀포) 27.5도, 서귀포 26.8도다.

기상청은 "내일(14일)까지 낮 기온이 경북과 제주도는 35도, 그 밖의 지역에서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고 예측했다.

전날 오후 4시10분 기준 전국 곳곳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경상북도(구미시·영천시·군위군·칠곡군·김천시·의성군·울진군 평지·포항시·경주시·창원시·경산시), 제주도(제주도 북부·제주도 동부), 강원도(강릉시 평지·삼척시 평지), 대구광역시에 발효돼 있다.

또 경기도 연천과 충청남도 천안, 충청북도 청주, 전라남도 장성, 대전광역시, 세종시, 제주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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