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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글로벌 성과에 2분기 호실적···영업익 전년비 146%↑

입력 2020.08.12. 18:23 댓글 0개
상반기 매출 1조2186억, 영업익 1021억원 기록
하반기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 기반 신작 출시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 817억원, 순이익 85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외매출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덕분이다.

넷마블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2186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6857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0.3%, 전분기 보다 28.7% 증가했고, 영업이익(81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46.1%, 전 분기 보다 300.5% 늘었다. 순이익(852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4.2%, 전 분기 보다 48.2% 올랐다.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5%(5144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 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통해 "코로나19 관련해 게임이 언택트 비즈니스로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전체적으로 제작 및 개발 일정에 영향을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케팅 대비 매출은 라이브 게임 관련해서는 적정 비율로 유지하고 있고 투자 성과가 나올 경우는 조금 늘리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8일 하반기 들어 첫 출시한 ‘자체 IP’ 활용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필두로 넷마블과 빅히트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전세계 동시 출시를 3분기 내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 넷마블 대표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를 비롯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글로벌), ‘A3: 스틸얼라이브’(국내) 등 상반기 출시작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리고 있고,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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