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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장애인권리구제 진행···1578명 발굴·3356만원 지원

입력 2020.08.12. 13:29 댓글 0개
[광주=뉴시스] = 광주 남구 백운광장 남구청사 투시도. (사진=광주 남구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가 장애인 권리구제에 나서 1578명을 발굴하고 3356만원을 지원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내 등록 장애인 1만131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 서비스 권리구제 대상자 발굴 조사를 실시해 각종 서비스와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춘 등록 장애인 1578명을 발굴했다.

조사 대상은 저소득 장애인 진단서 발급과 검사비 지원을 비롯해 장애 재판정 대상자, 청각 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카드 유효기간 만료, 장애인 연금 및 수당 신청 가능자, 장애인 의료비, 발달 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대상 등 15가지 서비스 분야였다.

저소득 장애인 진단서 발급과 검사비 지원은 지난해까지 두 항목간 중복 지원이 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지원 대상과 지원 기준이 완화돼 재판정을 신청한 수급자와 차상위 장애인까지 진단서 발급비와 검사비 모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침이 변경됐다.

남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 37명을 발굴했으며, 이들은 1인당 최대 14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384명은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 만료전 발굴돼 혜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 대부분이 제도가 변경되거나 확대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장애인들이 정당한 권리를 행하면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서비스 등에 대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복지 서비스 권리구제 대상자 발굴 조사는 지난 6월29일부터 7월21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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