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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한빛원전 ´구조물 안전성 특별점검´ 내년 2월까지 실시

입력 2017.09.18. 13:58 댓글 0개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남 영광 한빛원전에 대한 '구조물 안전성 특별점검'에 나선다.

18일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가동 중인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원안위는 한빛 4호기 격납건물 내부 콘크리트 미채움 발견과 한빛 5호기 핵연료 건물 외벽 빈공간(공극) 발견·보수 부분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조건물, 핵연료건물, 비상디젤발전기 건물 등의 모든 안전관련 구조물의 벽체와 바닥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현장점검을 통해 구조물의 공극과 열화·손상 의심 부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콘크리트 재료분리, 콘크리트 균열, 녹물 유출 부위 등 결함 의심 부위가 발견되면 근접조사를 통한 정밀점검과 함께 시공이력 검토 등을 통한 원인분석에 나설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결함부위를 고려한 구조물 건전성평가를 수행하고 안전성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빛원전 특별점검은 3·4·5·6호기는 연내 완료하고, 1·2호기는 연말에 착수해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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