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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inno.N, 1조 탈모∙두피케어 시장 진출

입력 2020.08.12. 10:32 댓글 0개
더마 화장품 이어 '스칼프메드'로 일반 소비자 채널 확대
유산균∙레드캡슐바이옴∙나노 캡슐레이션 공법 등 3가지 특허 적용
[서울=뉴시스] HK이노엔 '스칼프메드'(사진=HK이노엔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HK inno.N(구 CJ헬스케어)이 탈모∙두피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의약품, 건강음료, 더마 화장품 등 사업영역을 확장 중인 HK이노엔은 이번엔 탈모 전문 ‘스칼프메드’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칼프메드는 레드캡슐(탈모케어), 그린캡슐(두피 진정), 블루캡슐(수분공급)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이 중 첫 번째로 선보이는 레드캡슐 시리즈는 식약처로부터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았다. 탈모 관리에 도움을 주는 특허를 적용했다. 레드캡슐 시리즈에 쓰인 특허소재 중 하나인 ‘레드캡슐바이옴’은 탈모케어 시장에서 효능이 입증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사용됐다. 유산균과 헛개나무, 백하수오 뿌리 등 6가지 항산화 소재 조합이다. 스트레스성 탈모 방지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또 특허 기술인 나노 캡슐레이션 공법은 각 소재를 나노 사이즈로 농축해 캡슐에 담아 두피와 모발이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돕는다.

국내 헤어케어 시장은 약 1조1000억원에 이른다. 2018년 대비 2019년 연 7%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전체 시장의 21% 비중을 차지하는 기능성 탈모완화 제품 시장은 2018년(1763억원, KANTAR DATA) 대비 2019년(2314억원)에 31% 성장했다.

HK이노엔은 앞서 6월 모기업인 한국콜마와 시너지를 통해 병의원용 더마 화장품 브랜드 ‘클레더마’를 론칭했다. 이번에는 탈모·두피케어 전문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론칭하며 일반 소비자 채널까지 도전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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