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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해리스, 미국을 사회주의·쇠퇴로 이끌 것"
입력 2020.08.12. 09:02 댓글 0개
"바이든·민주당, 급진좌파에 잠식…해리스 낙점 놀랍지도 않아"
해리스 의원엔 "축하한다. 부통령 후보 토론회서 보자" 메시지
해리스 의원엔 "축하한다. 부통령 후보 토론회서 보자" 메시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올해 미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낙점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에 대해 "그가 미국을 사회주의와 쇠퇴로 이끌 것"이라고 악평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 메사에서 모르몬교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세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을 좌파에 팔아넘겼다"고 비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과 민주당은 급진좌파에 잠식됐다"며 "세금 인상, 국경 개방, 의료 사회화, 낙태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볼 때 (바이든이 해리스를 지명한 것은) 놀랍지도 않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부통령 (후보)토론회가 10월7일 유타에서 열린다는 것을 여러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축하한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보자"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수 개월 간의 장고 끝에 이날 해리스 의원을 자신의 러닝 메이트로 지명했다. 해리스 의원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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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푸틴과 러 정보기관, 테러 며칠 전 위협 인지하고도 무시" [모스크=AP/뉴시스]22일(현지시각) 모스크바의 서쪽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상공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러시아 정보기관 지난주 모스크바 인근 콘서트홀에서의 치명적 테러 공격 발생 며칠 전 이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의 위협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영국 조사 기관 도시어 센터가 입수한 러시아 정보 문서에서 나타났다고 CNN이 29일 보도했다. 2024.03.29.[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 정보기관 지난주 모스크바 인근 콘서트홀에서의 치명적 테러 공격 발생 며칠 전 이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의 위협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영국 조사 기관 도시어 센터가 입수한 러시아 정보 문서에서 나타났다고 CNN이 29일 보도했다.런던에 본부를 둔 도시어 센터에 따르면 이 문서들은 ISIS-K에 의해 급진화된 타지크 민족이 테러 공격에 관련됐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지난 22일 143명의 목숨을 앗아간 크로커스 시청 콘서트홀 공격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수십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테러 공격이었다.ISIS-K는 성명과 범인들이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 등을 통해 이번 공격의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도시어 센터는 러시아 전 석유 재벌이었다가 크렘린 평론가로 변신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의 지원을 받는 러시아 조사 단체로, 이전에도 러시아 정부 내부에서 유출된 정보들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정권에 대한 세부 사항을 찾아냈었다.도시어 센터 보고서는 러시아 보안기관을 언급하면서 "테러 발생 며칠 전 안보리 회원국들은 타지크 시민들이 러시아 영토에 대한 테러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테러 공격 발생 전 정보기관과 가까운 소식통이 도시어 센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크렘린궁은 도시어 센터 보고서에 대한 CNN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이에 아서 미국도 러시아에 ISIS 무장 세력이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경고했었다. 지난 3월 미 대사관은 러시아에 대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애드리언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미국이 '경고 의무' 정책에 따라 러시아 당국과 이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테러 발생 며칠 전 "이러한 행동은 노골적 공갈과 러시아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와 유사하다"면서 미국의 경고를 "도발적"이라고 일축했었다. 푸틴 대통령은 어떤 증거도 없이 우크라이나가 테러 공격에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과 관련도 없다고 반박했다.망명 중인 크렘린 평론가 일리아 포노마레프 전 러시아 의원은 "최근의 증거들은 러시아 지도부와 보안군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해주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수많은 경고들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음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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