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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괜찮다"

입력 2020.08.12. 02:46 댓글 0개
"중국, 미국 상품 계속 구입하고 있어"
【워싱턴=AP/뉴시스】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TV 인터뷰를 하고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18~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 미국측 대표단원으로 참석했다. 양국은 19일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018. 5.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갈등이 고도됐음에도 불구하고 미중 1단계 협의는 '괜찮다(fine)'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은 지난 1월 체결한 1단계 무역협정에 따라 계속 미국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 '미중 관계 악화로 무역합의가 파기될수 있는지'라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우리가 관여하고 있는 한 부분이 무역“이라면서 ”현재 이는 괜찮다"고 부연했다.

미중 관계는 신냉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19 발원지를 둘러싸고 불붙은 양측 갈등은 홍콩 문제,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 감독 문제 등 전방위적으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 및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의 모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각각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를 두고 "별 의미가 없어졌다"면서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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