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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4일부터 관중 최대 25%까지 확대

입력 2020.08.10. 15: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부천FC1995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0.08.02.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14일부터 관중입장을 최대 2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 스포츠 관중입장 확대 지침에 따라 14일 열리는 K리그1(1부리그) 16라운드 성남FC-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부터 관중 수용 인원을 최대 2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부터 관중입장 최대 10%로 유관중 전환한 K리그는 지정좌석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좌석 사이의 거리도 기존대로 '두 좌석 또는 1m 이상'이다.

문체부는 이날 오전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관중입장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맹은 "각 구단이 좌석배치도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좌석간 거리두기 기준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선 전체 관중석의 최대 25%까지만 개방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최대 관중 수용 인원을 25%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전예매, 경기 관람 중 마스크 착용, 관중석 내 음식물 및 주류 반입 금지, 응원가나 어깨동무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원정응원구역 미운영 등의 지침은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 4일부터 K리그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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