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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15일 폴란드서 미군 증강 협정에 서명
입력 2020.08.09. 00:56 댓글 0개폴란드에 미군 1000명 추가 배치…주독미군 감축과 대조적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5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방문해 폴란드 주둔 미군을 증강하는 내용의 '방위협력 강화 협정(EDCA)'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인 퍼스트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시슈토프 슈체르키 폴란드 대통령 수석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이날 협정에 서명한다며 서명식이 끝나고 폼페이오 장관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체르키 수석은 "15일 서명식은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열린다"며 "서명식에는 두다 대통령, 폼페이오 국무장관 외에 마리우지 블라시택 폴란드 국방장관도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정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독일에 주둔 중인 병력 중 1만1900명을 감축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3일 미국과 폴란드가 EDCA 협상을 완료했으며 이번 협정은 두 나라의 국방 협력 강화에 긴요한 법적 체계, 인프라, 공평한 책임 분담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EDCA에 따라 폴란드에 순환 방식으로 지속 주둔하는 미군이 1000명 가량 늘어난다. 현재 폴란드에 순환 배치 중인 미군 약 4500명에 인원이 추가되는 것이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주 체코를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美 FBI, "중국의 해커들 미국 핵심 인프라 공격 준비" [워싱턴DC=AP/뉴시스]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에 심각한 타격을 줄 사이버 공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18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이 지난해 7월12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사법부 감독 청문회에서 증언하는 모습. 2024.04.1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에 심각한 타격을 줄 사이버 공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18일(현지시각) 밝혔다.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레이 국장은 이날 밴더빌트 대학 연설에서 "볼트 타이푼으로 알려진 중국 해킹 그룹이 에너지, 수자원 등 핵심 분야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레이 국장은 "중국은 자신이 선택한 시기에 우리의 중요한 인프라를 물리적으로 파괴할 능력을 갖췄다"고 경고했다.레이 국장은 "해커들은 민간 기반 시설에 공격을 가해 미국 내 공황 상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커들의 의도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미국이 대만을 방어하는 것을 막으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목표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레이 국장은 또 해커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숨기기 위해 전 세계 개인 컴퓨터와 서버를 손상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중국 외교부는 볼트 타이푼은 중국과 관련이 없다며 범죄 집단 랜섬웨어의 일부라고 반박했다.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보안 연구원들은 볼트 타이푼이 중국 정부와 연계됐다고 주장했다.MS는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볼트 타이푼이 미국 내 핵심 인프라 시설들의 네트워크 시스템에 접속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볼트 타이푼이 2021년대 중반부터 활동하고 있다며 통신, 제조, 운송, 건설, 해양, 정부, 정보기술, 교육 부문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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