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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이어 박봉주 수해 현장 시찰 "최단기간 내 복구"

입력 2020.08.08. 10:33 댓글 0개
황해남도 연백지구 장마철 피해막이 현장 점검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8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동지가 연백지구의 장마철피해막이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박봉주 부위원장 황해남도 연안군을 현지 파악 모습. (사진/북한 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수해 지역을 찾은 데 이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황해남도 연백지구 수해 현장을 찾아 최단 기간 내에 피해를 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박봉주 동지는 배천군과 연안군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장마철 기간 큰물과 폭우,비바람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며, 비상 방역 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벌리는 데서 당조직들이 책임과 역할을 다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침수된 포전들에서의 물빼기와 농작물들의 생육 조건 보장에 역량과 수단을 총집중하며, 장마철 기상 조건에 맞게 피해막이 대책을 더욱 면밀히 세울데 대해 토의했다.

신문은 "박 동지는 청단군에서 저수지와 관개 물길의 안전 상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감시초소들을 설치하고 수위측 정과 수문 관리를 책임적으로 할 데 대해 언급했다"며 "양수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해 큰물 피해를 받은 농경지들을 최단기간 내에 복구하며 배수로치기를 비롯해 장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데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홍수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파악했다. 북한은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연일 내린 많은 비와 폭우에 의해 은파군 대청리 지역에서 물길 제방이 터지면서 단층살림집 730여동과 논 600여정보가 침수되고, 179동의 살림집이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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