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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달라진 서울···기성용 출전은 "100%에 나온다"
입력 2020.08.07. 23:07 댓글 0개기성용 복귀 시점에 대해선 "무리시키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임시 지휘봉을 잡고 2연승을 달린 프로축구 FC서울 김호영 감독대행이 기성용의 출전 시기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서울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한민, 한승규의 연속골로 강원을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달린 서울은 5승1무9패(승점16)를 기록하며 11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또한 지난 2019년 4월14일 2-1승리 이후 5경기 만에 강원전 무승에서 탈출했다.
김호영 감독대행은 경기 후 "선수들이 훈련한 대로 자신감 있는 경기를 했다. 올해 첫 유관중 홈 경기였는데,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의 빌드업 축구를 무력화시키려 했는데, 초반에 적중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용수 전 감독 사퇴 후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 대행은 기존 스리백 전술에서 포백의 4-1-4-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김 대행은 "강원이 빌드업이 좋은 팀이라 사이 공간을 주지 않으려 했다. 상대를 사이드로 몰고 풀백 선수들에게 경합을 이겨내야 한다고 주문했다"면서 "공격은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다. 일단 수비를 안정화시킨 뒤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기성용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 대행은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 훈련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용에게 100% 헌신할 때 들어와야 한다고 얘기했다. 섣불리 나와 부상이 재발하면 올 시즌 못 쓴다"라고 말했다.
최근 선수단에 합류한 기성용은 부상에서 회복한 상태다. 그러나 경기 감각을 올리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
강원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무서운 신인' 정한민에 대해선 "신인인데 결승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한승규도 골 맛을 보며 공격 득점원이 다양해졌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성곤 3점포 5방 19점' KT, LG 꺾고 4강 PO 1승1패 원점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수원 KT 문성곤 (사진 = KBL 제공)[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KT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문성곤의 외곽포를 앞세워 83–63, 20점차 대승을 거뒀다.16일 1차전에서 패했던 KT는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두 팀은 KT의 홈구장 수원KT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0일 3차전을 치른다.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은 팀의 챔피언결정전 승리 확률은 47.6%였다. 21번 중 10번이었다.이번 시즌 자유계약(FA)을 통해 새롭게 KT에 합류한 포워드 문성곤의 활약이 돋보였다.문성곤은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스페셜리스트다. 이에 반해 슈팅에선 약점이 뚜렷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이 28.6%에 불과했다.그러나 이날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꽂는 등 19점(3점슛 5개)을 올리며 공격에서 불을 뿜었다. 패리스 배스(19점)와 함께 최다 득점자다.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았다. 승부처 기싸움에서 문성곤의 외곽포의 위력이 강했다.1차전에서 부진했던 하윤기와 허훈도 각각 16점(6리바운드), 8점(5어시스트)을 지원했다.LG는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34%)과 많은 턴오버로 자멸했다. 턴오버를 17개나 범했다. KT는 9개.아셈 마레이(15점 12리바운드)는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1차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재도와 양홍석은 각각 5점, 4점으로 부진했다.전반을 40-38로 앞선 KT는 3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예상치 못했던 문성곤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KT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문성곤의 3점슛과 배스의 2득점으로 45-38로 달아났다.LG도 유기상의 3점포로 응수했지만 문성곤은 전문슈터 못지않은 슛 감각을 뽐냈다. KT는 쿼터 막판 허훈의 3점슛까지 터지며 64-53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문성곤은 4쿼터에서도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리며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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