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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반기 수출 21.5% 감소···코로나19 타격 극심

입력 2020.08.07. 17:45 댓글 0개
무역장관 "코로나19 위기 규모 고려해야"
[오냉=AP/뉴시스] 프랑스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프랑스 북부 오냉 지역의 도요타 공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들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 2020.8.7.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유로존 제2위의 경제 대국인 프랑스의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프랑크 리에스테르 무역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언급하며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 규모가 상당히 이례적인 만큼 유감스럽게도 이 수치는 놀라운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상품 무역 적자도 2019년 상반기 290억 유로(약 40조원)에서 2020년 상반기 340억 유로(약 47조원)로 크게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프랑스의 2020년 GDP 성장률이 -1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945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경기 침체다.

에마뉘엘 마크롱은 지난 5월 정부 차원의 대규모 경기부양을 발표하며 제조업을 강화하고, 미래형 친환경차 생산력을 강화하는 등 그린뉴딜 산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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