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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소년이 온다´, 伊 말라파르테 문학상 수상

입력 2017.09.18. 08:55 댓글 0개


소설가 한강(47)이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말라파르테'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말라파르테 문학상 측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의 한강을 선정했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이다.

한강은 10월 1일 나폴리 인근 카프리 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말라파르테 문학상은 20세기 전반 이탈리아 작가인 쿠르치오 말라파르테(1898~1957)를 기리기 위해 1983년 제정된 상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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