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아프리카 코로나 누적확진 100만명 육박···52%는 남아공

입력 2020.08.06. 22:49 댓글 0개
아프리카 CDC 소장 "공중 보건 조치 더욱 준수해야"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6일(현지시간) 추모객들이 화장 의식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0.08.0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아프리카 대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절반 이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왔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일 기준 아프리카연합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9만2710명, 누적 사망자는 2만1617명이다. 아프리카는 남미와 함께 올여름부터 코로나19 집중 확산이 우려돼온 지역이다.

통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중 절반 이상(52만9900명)이 남아공에서 나왔다. 이어 이집트가 9만4900명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이 밖에 나이지리아에서 4만4900명, 가나 3만9100명, 알제리 3만2500명 등이다.

아프리카CD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 전역에서 감염률이 걱정스럽게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개된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관된 공동체 의식이 코로나19 확산을 멈추는 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CDC 소장은 해당 자료에서 "아프리카에서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이 계속 모멘텀을 얻고 있다"라며 "우리 자신과 경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공중 보건 및 사회적 조치를 더욱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