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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건립 속도' 대학부지 현장 조사 착수

입력 2020.08.06. 16:14 댓글 1개
7일까지 측량·지반조사·지열시험 천공검사 등 실시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전공과대학 건립 부지에서 캠퍼스 건축을 위한 천공검사 등이 포함된 현장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사진=학교법인 한전공대 제공) 2020.08.06.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전공과대학이 2022년 3월 개교 목표 달성을 위해 캠퍼스 설계와 착공 전 점검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법인 한국전력공과대학교는 캠퍼스 건축을 위해 지난 4일 착수한 대학부지 내 현장 조사를 오는 7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장 조사에선 부지 측량과 함께 시추기를 통한 지반조사, 지열시험을 위한 천공검사 등이 진행된다.측량과 지반조사를 통해 대학부지 내에 들어설 건물의 배치와 기초형태를 결정한다.

천공검사는 지열을 통한 친환경 냉난방설비 구축규모 등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실시 중이다.

총 40만㎡ 규모로 조성될 한전공대 캠퍼스는 에너지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한 환경 친화적인 캠퍼스로 조성된다.

융복합 연구환경 조성과 원활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캠퍼스를 비롯, 초고속 지능형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 캠퍼스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전공과대학 건립 부지에서 캠퍼스 건축을 위한 천공검사 등이 포함된 현장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사진=학교법인 한전공대 제공) 2020.08.06. photo@newsis.com

한전공대는 6개 에너지 전공 별로 100명씩 계획된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 등이다.

학생 대비 교수 비율은 국내 대학 중 가장 공격적인 '학생 10명당 1명'을 기본으로 전체 교수 수를 100명 +α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설립비는 6300여억원에 연간 운영비는 64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전공대 관계자는 "대학 캠퍼스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1단계 설계를 진행 중"이며 "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께 착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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