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암 '남도미가 포기김치' 최우수상 선정

입력 2020.08.06. 15:32 수정 2020.08.06. 15:32 댓글 0개
농식품부 주최 김치품평회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9회 김치품평회'에서 영암 ㈜왕인식품의 '남도미가 포기김치'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은 충북 청주 ㈜예소담의 '예소담 특포기김치'가 차지했다.

지난 2002년부터 김치를 제조해 온 ㈜왕인식품은 지난해 5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남도 구내식당·학교급식·현대삼호중공업·삼성·한화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고 호주와 홍콩 등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

또 지난 2016년 김치 품평회에서는 우수상을, 2018년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국산 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김치품평회를 실시해 우수 김치브랜드를 선정·발표해 오고 있다.

농식품부와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올해 김치 품평회 평가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 총 7개 브랜드를 올해의 우수김치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왕인식품의 '남도미가 포기김치'외에 충북 단양 ㈜씨알에프앤씨의 '깐깐 송도순 포기김치'가 함께 선정됐다.

우수상은 경기 파주에 있는 ㈜세광식품 '해뜰찬 포기김치', 경북 안동 서안동농협의 '풍산 포기김치', 경기 화성 ㈜태백김치의 '태백 포기김치', 전북 진안 ㈜참식품의 '유기배추 포기김치' 등 4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천만원, 최우수 및 우수상은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제1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온라인 기획전(11월)과 TV홈쇼핑(12월) 생방송 등의 판촉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선정된 우수 김치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김치품평회를 지속 개최해 국산김치의 품질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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