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토트넘과 동행 이어가나···"재계약 전망 밝아"뉴시스
- 돌아온 '괴물' 류현진, 6이닝 9K 2실점···승리는 다음에뉴시스
- "푸틴과 러 정보기관, 테러 며칠 전 위협 인지하고도 무시"뉴시스
- 경제단체들, 조석래 명예회장 별세에 애도···"기술 경영 초석"뉴시스
- 인제서 굴삭기 작업중 60대 근로자 숨져뉴시스
-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 당선인, 31일 시진핑 초청 방중뉴시스
- 경총 "'기술중심' 효성 이끈 조석래 회장 별세 애도"뉴시스
- 대전 서구갑 후보 토론회, '정부심판·거대야당 심판' 신경전 뉴시스
- 한미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터'···알고보니 사촌들의 3%뉴시스
- 이, 시리아 알레포 공습···"정부군 36명과 헤즈볼라 6명 사망"뉴시스
조선대, 광주·전남 최초 2학기 등록금 감면
입력 2020.08.06. 14:16 댓글 0개대학 "학습 지원, 고통 분담 차원", 총학과 협약
8월 졸업자·휴학생 장학금 절반 특별 지급키로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교육 손실로 촉발된 대학가 등록금 반환운동이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조선대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감면 비율도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지역 내 다른 대학들로 확산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선대는 6일 "올해 2학기에 전교생들에게 등록금의 11.5%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고, 이를 담은 협약서를 총학생회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별장학금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와 2학기 연속 등록생에 한하며 8월 졸업자와 휴학생은 장학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 학생은 1만9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1학기 전체 비대면수업 중심으로 학사 일정이 진행되면서 학습권 보장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컸던 것이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대학 측은 그동안 등록금 반환 또는 감면을 놓고 학생,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총학과 수차례 협의를 거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조선대는 지난 6, 7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800여 학생들에게 '청송장학금',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으로 각 5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더해 2학기 등록금에서 11.5%(자기부담금의 11.5%, 상한액 25만원)를 감면,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키로 해 앞서 지급한 장학금과 특별장학금을 합하면 전체 등록금의 12%가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광주·전남권에서는 최대 비율이며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를 위해 대학 측은 구성원 기부 캠페인, 부서별 사업예산 절감과 코로나19에 따른 성적장학금을 일부 조정해 50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민영돈 총장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자는 대명제 아래 1학기 불용예산과 교직원 성금 등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을 모두 끌어모아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선대와 총학은 장학금 지급 외에도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지원사업이 시행될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 향상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우선적으로 사용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총학생회 김준연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큰 규모의 재난특별장학금을 결정한 대학 측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학과 대화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DN솔루션즈, SIMTOS 2024에서 최첨단 공작기계 홍보..
- 5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6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7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8조국, 한동훈 '정치 개 같이' 발언에 "한 마디로 조금 켕기는..
- 9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10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