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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 이상호 등 우수선수 포상금 수여식 개최

입력 2020.08.05. 17:4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대한스키협회 포상금 수여식. (제공=대한스키협회)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대한스키협회는 5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2020년 우수선수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치현 회장을 비롯해 박재홍 수석부회장,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됐다.

2019~2020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호(25·하이원)가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또 올해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4위에 오른 이현준(17·단국대부속소프트웨어고)에겐 포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

이상호는 이날 수여식에서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던 것이 가장 아쉽다"며 "올 시즌부터 치러지는 월드컵과 세계선수권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기 때문에 절치부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현준은 "이번 여름 동안 체력훈련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만큼 겨울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스키협회의 포상금 제도는 2014년 신동빈 전 회장이 대한스키협회 회장으로 취임된 이후 신설됐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 차원에서 새롭게 신설된 포상금 제도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포상금 수여식에는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한 코칭스태프에게도 특별 포상금이 수여됐다.

스노보드 알파인,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선수단 코칭스태프를 대표하여 현재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김수철 감독(43)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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