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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몰리나 등 코로나 확진 선수 공개···김광현은 건강

입력 2020.08.05. 08:02 댓글 0개
선수 7명, 직원 6명 등 집단 감염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24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을 마치고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얘기하고 있다. 김광현은 팀이 5-2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힘겹게 막아 MLB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2020.07.25.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김광현(32)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 명단을 일부 공개했다.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38)도 포함돼 있다.

5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와 유격수 폴 데종, 주니어 페르난데스, 랑헬 라벨로, 에드문도 소사, 코디 휘틀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선수 7명, 구단 직원 6명 등 총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발표했다.

팀 내 확진자 선수 중 1명은 본인이 공개를 원하지 않아 이번 발표 명단에서 빠졌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양성 반응을 보인 13명 중 8명은 두통과 미열 등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5명은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몰리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권고를 따랐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슬프다"고 남겼다. 또한 "카디널스 팬들과 팀 동료, 세인트루이스를 위해 더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몰리나는 현역 최고의 포수로 꼽힌다. 올스타에 9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에도 9차례 받았다. 2006년과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팀의 주전 포수 몰리나의 이탈은 팀 전력은 물론 김광현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 시즌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김광현은 시범경기 때부터 몰리나와 호흡을 맞춰왔다. 하지만 몰리나가 자리를 비우면서 다른 포수와 배터리를 이뤄야 한다.

다행히 김광현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 측 관계자는 "현재 선수는 별다른 증세 없이 건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세이브를 수확한 뒤 개점 휴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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