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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안보보좌관, 코로나19서 회복...백악관 복귀

입력 2020.08.05. 01:27 댓글 0개
오브라이언 보좌관, 두 차례 연속 음성 판정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건강을 회복해 백악관에 복귀한다.

폴리티코는 4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이날부터 백악관에서 다시 업무를 보기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최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두 차례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별다른 감염 증상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도 백악관 복귀를 승인했다.

그는 지난주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은 사흘 뒤인 27일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감염 사실을 발표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백악관 내 그의 사무실은 대통령과 부통령 집무실 바로 근처에 위치한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후로는 보안 시설을 갖춘 자택에서 원격 근무를 했다.

백악관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4월 초부터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가까이서 상대하는 이들을 정기적으로 검사했다.

이달부터는 백악관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무작위 검사를 의무화 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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