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일 광주·전남 폭염 계속···오후 소나기

입력 2020.08.04. 17:36 수정 2020.08.04. 17:36 댓글 0개
6일 태풍 하구핏 영향 '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8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인근 사거리 횡단보도에 설치된 대형 그늘막 아래 시민들이 뜨거운 햇빛을 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3.8도까지 오르는 등 정체전선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2020.07.28. woo1223@newsis.com

광주와 전남(흑산도, 거문도 제외) 지역에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5일 오후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5일 광주·전남은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덥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욱 높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등의 피해를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아침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로 전날과 비슷할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광주와 전남내륙(순천, 담양, 구례, 장성,화순, 곡성)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은 목요일인 6일 저기압으로 약화돼 북한지방을 지나는 가운데 광주·전남은 흐리겠으며, 오전 6시께 전남북서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은 관측했다.

예상강수량은 5~40㎜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남부북쪽먼바다(4일 밤)와 서해남부앞바다(5일 밤)에도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흑산도(4일 밤)와 전남(무안, 진도, 신안, 목포, 영광, 함평, 해남 5일 밤)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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