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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을 45만원에···상생카드 특별할인 연장

입력 2020.08.04. 14:01 수정 2020.08.04. 14:01 댓글 0개
시, 발행목표액 6천100억으로 확대

광주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기간을 12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 기간은 8월 말까지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 등을 감안해 12월 말까지 4개월을 늘리기로 했다.

광주상생카드 발행목표액도 기존 4천억원에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에 따라 2천100억원이 증액된 6천100억원으로 확대한다.

광주상생카드는 지난달말까지 5천245억원이 발행됐다. 지역 내 소비로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발행총액 863억원의 6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광주시는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서는 상생카드 결제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수수료 지원실적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22만4천여가맹점에 약 14억2천5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에 지원하는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액은 2019년(약 2억3천400만원)의 6배 이상 지원된 것으로 사용자의 특별할인과 더불어 소상공인 가맹점에도 혜택을 제공해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가계 긴급생계비,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자금을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일반발행액도 1월 257억원, 4월 437억원, 7월 560억원 등 매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국비예산을 확보해 광주상생카드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말했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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