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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는 순천대로, 대학병원은 여수 율촌으로"
입력 2020.08.04. 12:07 댓글 2개순천대 민주동문회 "순천대에 의대 유치,병원은 인근지역에"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대학병원이 없는 전남에 의과대학 설립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의대는 순천대, 대학병원은 접경지인 여수시 율촌면에 건립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순천대학교 민주동문회(회장 김상길)는 3일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남 동부권 주민 전체가 합심해 의대를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문회는 전남 동부권에 중화학 공장이 밀집한 여수국가산단과 경공업 위주의 순천산단, 율촌산단, 광양항컨테이너부두, 광양제철소가 있어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절실한데도 대학병원이 없어 많은 환자가 외지로 향하고 있다고 짚었다.
전남 동부권은 인구 100만 규모의 산업과 관광, 수산과 해양이 집중돼 있지만 의료기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대학병원 설립이 절실했다. 그러나 동부권 도시들은 의대 유치에 더딘 걸음을 걷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문회는 이에 따라 오래 동안 의대 유치에 공을 들여온 순천대에 의대를 유치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학병원은 순천 인근 지역으로 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동문회는 "지금이야 말로 전남 동부권의 지자체와 지역정치인이 힘을 보태 순천대 의대 유치에 나서야 할 때이며, 순천시와 순천대학교도 지자체들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의대 유치 시 병원 부지를 순천 인근 도시로도 선정할 수 있음을 천명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재(여수 을) 국회의원도 같은 의견을 내놓은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정부의 ‘의대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추진 방안’ 발표에 맞춰 '순천대 의대 설립과 여수 의과대학 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남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동부권은 인구 밀집 지역이지만 의료시설이 매우 열악해 순천대에 의과대학이 설립이 절실하다"면서 “순천에 의과대학 설립이 결정되면 순천과의 인접성,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과의 접근성에서 여수 율촌이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학병원 입지의 경우 수익구조 창출이 중요한데 전남 동부권은 여수국가산단 및 인근 산단, 광양제철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쟁력을 높이면 수익구조 창출이 가능한 곳이다"면서 "의대 유치와 대학병원 입지지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순천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대학병원을 여수로 유치하는 것은 순천과 여수의 상생 및 양 지역 공동발전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000명 늘리고 의대를 신설키로 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남은 세종과 더불어 의대가 1곳도 없기에 의대 설립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광주권이 2.4명이며, 전남 서부권 1.58명, 전남 동부권은 1.44명으로 전국적으로 비교할 때 매우 낮다.
1㎢당 의사수도 광주권 8.647명, 서부권 2.486명, 동부권은 1.553명으로 차이가 크다. 여수시는 2018년 기준 의사수 2098명으로 순천(3186명)과 목포(2848명)보다 낮은 비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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