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검찰,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항소심서 사형 구형뉴시스
- [속보] 윤, 이재명과 통화 "다음주 용산서 만나자" 영수회담 제의 뉴시스
- [속보] 윤, 이재명에 "일단 만나 소통하고 국정 논의하자"뉴시스
- [속보] 이재명, 윤과 5분 통화 "대통령 하시는 일에 도움 돼야"뉴시스
- [속보] 윤 대통령-이재명, 전화통화···정국현안 논의뉴시스
- [속보] 코스피, 이스라엘 이란 타격 불안에 2600선 하회 마감뉴시스
- [속보] 조규홍 "전공의 처분 절차 재개 미정···의료계 협의 과정 고려해 검토"뉴시스
- [속보] 조규홍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 시급성 감안해 고려하지 않아"뉴시스
- [속보] 이주호 "입시 불안 최소화할 것···학부모에 송구"뉴시스
- [속보] 한 총리 "각 대학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내 자율 모집토록"뉴시스
´완봉승´ 다이아몬드···´롤러코스터 끝, 가을야구 맡겨줘´
입력 2017.09.16. 15:17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SK 와이번스가 시즌 내내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던 스캇 다이아몬드(31)에 대한 걱정을 지웠다.
2경기 연속 견고한 투구를 펼치면서 가을야구를 향해 진격하는 SK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다이아몬드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SK의 5-0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SK 유니폼을 입은 다이아몬드가 SK에 아주 믿음직한 투수는 아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이아몬드는 21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의 기록 치고는 다소 아쉬웠다.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다이아몬드에 적응이 필요했지만, 지난 3월 시범경기 막판 왼 손가락 물집 부상과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출발이 늦었다. 4월까지 3경기 등판에 그쳤다.
여기에 지난 5월에는 왼 어깨 염증이 겹쳐 한 달을 통째로 쉬었다.
6월에 되서야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킨 다이아몬드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투구 내용이 들쭉날쭉했다. 7월까지 14경기에서 5승 3패를 거뒀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는 5차례에 불과했다.
다이아몬드는 8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장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 꾸준하다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8월 10일 잠실 LG전과 8월 17일 문학 LG전에서 각각 7이닝 1실점씩을 기록하며 쾌투한 다이아몬드는 8월 23일 문학 두산전에서도 6⅔이닝 2실점으로 기세를 이어갔지만, 8월 29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9월의 첫 등판이었던 9월 3일 수원 kt전에서도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LG 상대 4경기에서 패배없이 4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등 특정팀에 대한 편식도 심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문학 넥센전에서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다이아몬드는 이날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심었다.
다이아몬드는 이날 7회까지 안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여 대기록도 잠시 꿈꿨다.
삼진 수는 6개였지만, 맞춰잡으면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날 다이아몬드의 투구수는 105개에 불과했다.
비록 8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퍼펙트 행진이 깨졌지만, 위기 상황도 실점없이 넘기면서 자신의 시즌 9승째(6패)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다이아몬드는 8회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은 후 오재일에게 우측선상 2루타까지 허용해 무사 2, 3루의 위기에 놓였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9회 선두타자 신성현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다이아몬드는 국해성에게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허경민을 내야 땅볼로 처리해 완봉승을 완성했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도 내주지 않은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세 번째 무4사구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SK 투수가 무4사구 완봉승을 기록한 것은 2005년 8월 3일 대구 삼성전의 신승현 이후 12년 만이다.
다이아몬드가 안정감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것은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선 SK에도 반가운 일이다.
메릴 켈리라는 확고한 에이스를 보유한 SK는 다이아몬드가 안정감을 이어가준다면 단기전에서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경기 후 다이아몬드는 "8회 안타를 맞은 이후 오히려 안심이 됐다. 마음이 편안해져 팀 승리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투구에만 전념했다"며 "야수들이 너무 멋진 수비를 많이 해줘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팀이 중요한 경기에 이겨 가장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무4사구 완봉승에 대해 "나에게 특히 의미가 있는 기록"이라며 미소를 지은 다이아몬드는 "삼진 대비 볼넷 비율이 좋지 않아서 후반기에 개선하고자 노력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도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볼넷을 주지 않은 것이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다이아몬드가 21개 아웃카운트를 연속으로 잡아내는 등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8회 퍼펙트가 깨지기는 했지만, 8회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헤쳐나오는 모습은 최고였다. 야수들도 세 차례 호수비로 다이아몬드를 도와줬다"고 평가했다.
- 부상·부진 털어낸 롯데 한동희·두산 라모스·삼성 류지혁, 1군 복귀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롯데는 19일 사직 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한동희를 1군에 등록했다.한동희는 시범경기 중 내복사근 부분 파열 부상을 입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재활을 거쳐 지난 16일부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가 실전 감각도 회복했다. 전날 열린 KT와 퓨처스 경기에서는 홈런 2방을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롯데는 한동희의 합류로 타선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롯데는 투수 김도규를 1군에서 말소했다.두산 베어스는 외국인타자 호세 라모스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라모스는 11경기에서 타율 0.178(45타수 7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다 지난 5일 1군에서 제외됐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2주 간의 조정을 거쳐 다시 1군에 합류했다.두산은 외야수 김대한을 1군에서 제외했다.[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 삼성 김현준 타석 때 1루 주자 류지혁이 2루로 도루하던 도중 LG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2024.03.27. jhope@newsis.com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도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류지혁은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전에서 도루를 하다 왼 어깨 전하방 관절낭 손상 부상을 입었다.개막 직후 이탈했던 그는 최근 퓨처스리그 2경기에 나서 몸 상태를 확인했고, 마침내 1군에 복귀했다.삼성은 류지혁과 함께 외야수 김성윤을 콜업(1군 복귀)했다. 신인 내야수 김호진과 외야수 김재혁이 2군으로 내려갔다.키움은 투수 박승주, 내야수 송지후를 1군에 올리고, 내야수 신준우, 김웅빈을 2군으로 보냈다. LG는 투수 성동현을 1군에 등록하고 신인 투수 정지헌을 제외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 최정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사직서 나오나···"이번 주말 출전 어려워"
- · KBO리그 월간 MVP·투수·타자 시상···퓨처스 월간 MVP 신설
- · 'MLB 루키' 이정후, 10경기 연속 안타···韓빅리거 역대 세 번째(종합)
- · 불운과 부진 사이···'1승'이 어려운 선발 투수들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4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5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6중기중앙회-기재부,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 개최..
- 7[부산소식]코레일 부경, 봄철 선로변 무단경작 방호시설 확충 등..
- 8대봉산 '기울어진 타워 집라인 와이어로프 교체' 권고 ..
- 9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10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