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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김준성, 신한동해오픈서 이틀 연속 공동 선두

입력 2017.09.15. 20:05 수정 2017.09.18. 16:33 댓글 0개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강경남(34·남해건설)과 김준성(26·캘러웨이)이 신한동해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강경남은 15일 인천 서구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아메리칸,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 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친 강경남은 이날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친 김준성과 함께 이틀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택은 4언더파 67타를 쳐 1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경남은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핀 공략이 어려웠다. 핀 위치도 쉽지 않은 곳에 있어서 그린을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과 의식을 하면 성적이 잘 나지 않더라. 사실 이 코스는 처음 쳐본다. 파 3홀이 어렵기 때문에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파 5홀에서 버디를 노릴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성은 "경기 초반 흐름이 좋았지만 중반에 실수로 타수를 잃었다. 다시 페이스를 찾아 타수를 줄여 다행이었다"며 "난이도가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복무 후 복귀전을 치른 배상문(31)은 7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배상문은 "다소 실망했다. 어제와 같은 실수가 몇 번씩 나왔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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