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신시업 발굴 온힘"

입력 2020.08.03. 16:40 수정 2020.08.03. 16:57 댓글 0개
지역디자인진흥기관장협 초대 회장 선출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

"지역디자인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신사업 발굴 등 공동 협력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최근 (재)광주디자인진흥원4층 대회의실에서 광주·부산·대구경북·대전·강원 등 전국 5개 지역 디자인진흥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디자인진흥기관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광주디자인진흥원 위성호 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부산디자인진흥원 강경태 원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및 신사업 발굴, 정책 건의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특히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고, 각 기관들이 이슈 공유 및 정보교류, 협력사업 발굴 등 각종 현안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위 원장은 "지역디자인산업은 다양한 부가가치와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며 "전국 5개 지역 디자인 진흥기관들과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신사업 발굴 등 발전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를 포함한 5개 회원 지역은 각각의 전통과 특성을 갖춘 지역디자인산업의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며 "상생과 협력을 기조로 한 목소리를 내고 사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수익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없다는 지적이 많은데 공공 디자인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지역 디자인을 진흥하고 공예문화산업이나 인쇄산업 등 특화산업도 육성하고 청년 취업, 청년·중장년 창업 등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진흥원은 AI디자인 등 디자인산업 육성,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광주시와 발맞춰 나가는 한편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인만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시재생도 이어갈 것"이라며 "협의회는 가장 먼저 개원한 광주가 주도하고 다른 4개 지역 디자인진흥원과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기반이 될것"이라고 말했다.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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