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빛과 꽃, 맛이 어우러진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21일 개막

입력 2017.09.15. 18:19 댓글 0개
21~24일까지 코스코스 핀 서천변 일원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16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21일부터 24일까지 코스모스 가득한 전남 광양시 서천 변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라는 주제로 4일 간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부대체험장과 향토음식점, 특산품 판매장 등이 운영되면서 서천 변을 따라 화려하게 수놓아진 코스모스 꽃내음과 숯불구이 향이 어우러지는 가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축제 첫날은 코스모스 가요제, 전국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초대가수 공연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둘째 날인 22일은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축하공연, 개막식, MBC 축하공연 및 불꽃 쇼가 가을 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23일은 광양버꾸농악한마당과 제9회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 콘서트가 열려, 노래로 함께 소통하면서 가족과 동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재능기부 페스티벌, 광양시립국악단 공연과 함께 재활용 나눔 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서천변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꽃과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숯을 이용한 숯비누·부작만들기, 숯 페이스페인팅, 숯 드로잉대전, 숯 쵸크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드론체험, 은어 잡기, 가족액자 만들기, 우리 가족 소망 메아리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달빛과 별이 어우러진 밤하늘 아래 만개한 코스모스 둘레길을 따라 서천 변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달빛 기행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신영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하는 한편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