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4일부터 광주 프로야구 관중 입장 허용

입력 2020.08.03. 11:22 수정 2020.08.03. 11:22 댓글 0개
경기장 수용 규모 10% 제한
프로축구는 16일부터 가능
광주시 문화체육행사 재개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광주시가 문화체육행사를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개막 이후 무관중으로 운영됐던 프로야구는 4일부터, 프로축구는 16일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10%를 상한선으로 제한해 관중을 입장한다.

단 행사 자체 위험도 사전평가 등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행사로 개최한다.

이번 재개되는 야외행사는 중외공원과 풍암공원에서 진행되는 가족 문화예술 프로그램 '아트피크닉'과 전통문화관의 '주말상설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국악상설공연' 등이다.

9월에는 매주 토요일 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이 준비 중에 있다.

광주시 주관행사, 민간지원 행사 등 모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QR코드 입장 등 꼼꼼한 방역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2020 문화예술 공연전시 온라인 예술극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예술극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공연, 전시 실황을 해설이 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공연예술 20개 팀과 시각예술 10개 팀을 공모로 선정한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관람욕구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하려면 완벽한 방역체계 준비와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하게 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체육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