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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5·18 역사 왜곡 동영상 29건 추가 삭제

입력 2020.07.31. 09:51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머릿돌.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0.05.2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튜브에서 5·18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 29건이 삭제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유튜브 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현저히 왜곡하고 5·18 민주유공자와 특정 지역을 차별·비하·폄훼한 동영상 29건에 대해 시정요구을 결정하고 플랫폼 사업자인 구글 측에 직접 삭제 요청한 결과, 29건 모두 삭제 조치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지난달 5·18 민주화운동 역사왜곡과 차별·비하 동영상 85건에 대해서도 유튜브가 삭제 조치하게끔 협조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삭제된 동영상 29건은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전제 하에, 2014년 청주 흥덕지구에서 발견된 무연고 유골 430구와 세월호 사건을 북한과 연관 짓는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또 5·18 희생자를 비하하거나, 5·18 민주유공자의 직업·사회적 신분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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