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윤석열 협박방송' 유튜버 1심서 징역 1년···법정구속뉴시스
- [속보] 의대생 휴학 신청 7명 늘어 1만585건···전체 56.3% 뉴시스
- [속보] 검찰,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인들 압수수색뉴시스
- "디지털기술로 재해징후 감지" 전남 수리시설 안전 강화뉴시스
- 장수군, 서울 '동행마켓'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 알린다뉴시스
- 경북 경주서 창고·주택 화재 잇따라···8370만원 재산피해 뉴시스
- 선거 전 골프의류 제공한 동대구농협조합장, 당선무효형(종합)뉴시스
- 박용우의 알아인, 알힐랄 꺾고 ACL 4강 1차전 승리뉴시스
- 제주교육청, 치유농업사협회와 '학생 마음 치유' 협약뉴시스
- 현대·기아차, 영광서 연간 100여 건 충돌시험 진행···"낙수 기대"뉴시스
히딩크는 움직였다, 이제는 협회의 차례
입력 2017.09.14. 23:16 수정 2017.09.15. 11:12 댓글 0개【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지난 1주일 간 국내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재 국내 특파원들과 만난 그는 어떤 식으로든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국민이 그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히딩크 감독 역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히딩크와 한국의 연이 시작된 2000년 말, 그의 입지는 생각처럼 탄탄하지 않았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은 히딩크 감독은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베티스(이상 스페인)에서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입지가 좁아진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1승도 하지 못했던 한국의 월드컵 4강을 지휘하면서 자신을 향한 평가를 180도 바꿨다. 이를 바탕으로 히딩크 감독은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호주, 러시아, 첼시(잉글랜드) 등을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이 구체적인 직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원하는 것이 사령탑인 것은 불 보듯 뻔하다. 70세가 넘은 나이로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을 향해 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이끌고 16강 혹은 그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그만큼 아름다운 마무리도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분위기로 볼 때 히딩크 감독의 바람이 이뤄지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의 발언이 전해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국축구와 우리 축구대표팀에 대한 히딩크 감독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히딩크 감독이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위원회 및 신태용 감독과 협의해 히딩크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겠다"며 러시아월드컵을 이끌 수장이 신태용 감독이라는 것을 은연 중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이 관계자는 "지금 감독을 바꾼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금은 신태용 감독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 시기"라며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히딩크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 월드컵 때 해설을 하신다더라. 히딩크 감독도 감독을 맡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면서 "기술고문 등으로 모셔서 어려울 때 자문을 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제는 대한축구협회가 응답할 차례다. 어떤 식으로든 빨리 공식적으로 교통정리에 나서는 것이 협회나 히딩크 감독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jinxijun@newsis.com
- 박용우의 알아인, 알힐랄 꺾고 ACL 4강 1차전 승리 [서울=뉴시스] 아랍에미리트 프로축구 알아인의 박용우. (사진=알아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의 소속팀인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서 승리했다.알아인은 18일(한국시각) 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3~2024 ACL' 서아시아 4강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알힐랄은 지난해 9월부터 전 세계 축구 1부 리그 역대 최다 연승인 34연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패배로 연승 흐름이 끊겼다.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박용우는 이날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까지 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알아인의 수피안 라히미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이후 전반 26분, 전반 38분에 라히미가 페널티킥을 2번이나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추격에 나선 알힐랄은 후반 4분 말콤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했다.하지만 알아인의 알레한드로 로메로가 후반 11분 또 한 번의 페널티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3골 차로 두 팀의 간격을 벌렸다.후반 33분 살렘 알다우사리가 다시 만회 득점에 성공했지만, 추가 골에는 실패하며 경기는 알아인의 2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이날 승리로 알아인은 2016년 이후 8년 만의 ACL 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2차전은 오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한편 동아시아 4강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지난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의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서아시아, 동아시아 4강에서 합계 스코어 우위를 점하는 두 팀이 ACL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 여자농구 KB국민은행, 주장 염윤아와 2년·1억2천 FA 계약
- · 마지막일지 모르는 'DB 산성' 김종규·강상재, 분위기 바꾼 제공권
- · 테니스 '흙신' 나달, 바르셀로나오픈 32강서 탈락
- · '김민재 교체' 뮌헨, 아스널 누르고 UEFA 챔스리그 4강 진출
- 1광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이천에서 찾았다···가출이었나?..
- 2[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3부산 시민단체, 에어부산 신임 대표 사퇴 촉구..
- 4'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
- 5"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보장하라"..
- 6'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7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471억 들여 2026년 완공..
- 8경남도, 제조데이터 상호연동 가상 시운전 기술 국산화 추진..
- 9부산 민주당 "부산시, 에어부산 분리매각 산은 눈치 안 봐야"..
- 10롯데건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