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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인탐정연구 인천협회 출범, 초대 회장에 배상훈씨

입력 2017.09.14. 17:26 댓글 0개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대한공인탐정연구 인천협회가 출범하며 초대 회장에 배상훈씨가 취임했다.

대한공인탐정연구 인천협회는 14일 인천 교통연수원에서 발대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갖고 지난해 인천 계양경찰서장으로 퇴직한 배상훈씨가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영규 중앙회장(재향경우회장· 전 경찰대학장)과 회원, 전·현직 경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영규 중앙회장은 "지방협회 중 전국 최초로 발대하는 인천협회에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며 "인구 300만 대도시 인천에서 공인탐정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회원 상호가 서로 단합해 조속한 시일 내에 공인탐정 법제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배상훈 회장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한정된 경찰력만으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를 뒤받침 할 공인탐정이 이른 시일 내에 법제화돼 국민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아동실종 신고가 1만9000여건 접수됐고 그 중 46명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장기 미아 상태로 이들을 찾아 헤매는 부모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집단따돌림이나 학교폭력과 같이 경찰력이 미치기 어려운 부분에 선진국처럼 전문지식과 장비를 갖춘 공인탐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상훈 회장은 "일부 공인탐정 활동에 대해 개인정보 침해 등 인권침해의 우려를 제기하지만 법제화를 통한 국가기관의 철저한 감독과 탐정자격요건의 강화와 지속적인 교육으로 양질의 공인탐정을 육성한다면 3만~4만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가성비 좋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인탐정은 16대 국회에서 당시 한나라당 하순봉 의원이 처음 공인탐정법을 발의했으나 무산되고 17, 18, 19대에서는 논의는 됐지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다가 20대 국회에서 윤재옥 의원(자유한국당· 대구달서구을)이 지난해 9월 발의해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문제인 대통령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거공약으로 공인탐정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현재 35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한국만 유일하게 공인탐정 제도가 없고 일본은 6만여명이 공인탐정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는 지난 5일 경찰청으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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