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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시의원들 "尹 시장, 본분 망각 여당 눈치보기"

입력 2017.09.14. 16:39 수정 2017.09.14. 16:55 댓글 0개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14일 "호남 SOC(사회간접자본) 삭감은 이월예산에 따른 것으로, 실상은 (호남 홀대와) 다르다"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이 "본분을 망각한 과도한 여당 눈치보기"라고 반발했다.

김민종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광주시의원 9명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리하게 국비 지원을 요구했던 광주시가 이제 와서 '이유있는 삭감' 운운하는 것은 책임 회피이며, 여당 눈치보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광주 시민들은 책임있는 자세를 가진 '시민의 시장'이 필요한 것이지, 특정 정당을 대변하는 '대변인 시장'이 필요한 게 아니다"며 "윤 시장이 해야 할 일은 민주당 줄서기가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광주지역 현역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한 초당적 협력을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추미애 대표 등이 참석하는 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자처한 것은 민주당 중앙당에 대한 '과도한 충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비춰진다"며 "여당 눈치보는 시장이 아닌 광주광역시장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국가직접 사업을 제외한 국고보조 사업의 경우 예산 확보액을 살펴봐야 하는데 윤 시장이 과도하게 미반영된 2개의 국가직접 사업만을 제외한 수치를 제시하며 '오히려 국비 지원액이 늘었다'고 주장한 것은 궤변"이라고 꼬집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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