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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학생 특강서 "KBS노조, 조폭 짓" 막말

입력 2017.09.14. 16:25 수정 2017.09.14. 16:4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MBC·KBS 파업 사태와 관련, KBS노조 등을 향해 "조폭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가진 특강에서 한 학생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영방송 장악 시도가 없었다고 부인은 안하겠다"며 과거 정권에서도 비슷한 사태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장악하는 방법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KBS 이사 중 명지대 강모 교수가 있는데 KBS 노조가 대학에 찾아가 강의실 앞에서 이사직을 그만두지 않으면 창피를 주겠다고 했다"며 "최근 얼마 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조폭 영화를 연상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을 교체하더라도 합리적으로 하라는 것"이라며 "학교를 찾아가서 교수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비난을 하면서 안 나가면 매일 학교에 찾아가 창피를 주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래서 우리가 국정조사를 제의했더니 여당에선 이명박·박근혜 정권도 같이 조사하자고 했다"며 "그래서 같이 조사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영방송은 그냥 놔뒀으면 좋겠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시빗거리가 되는데 이제는 좀 정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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