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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프리 프로그램 구성한 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 출전

입력 2017.09.14. 16:22 수정 2017.09.14. 16:44 댓글 0개
21~23일 온드레이 네펠라 대회 출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7·수리고)이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구성해 올림픽 시즌 첫 국제대회에 나선다.

최다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최다빈이 21~23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온드레이 네펠라 대회에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말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최다빈이 치르는 2017~2018시즌 처음으로 치르는 국제대회다.

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최다빈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다빈은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집시의 노래(Gypsy Melodies)'를 택했다. 그는 한 달 전 캐나다로 떠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새 안무를 구성해 훈련해왔다.

드보르작의 '집시의 노래'는 총 7곡의 모음곡으로 최다빈의 새 프로그램은 이 중 세 곡을 편곡해 구성했다. 첼로, 피아노 등이 어우러져 애잔하고 구슬픈 멜로디가 깊은 여운을 주는 곡이다.

올댓스포츠 측은 "새 프로그램을 짜면서 최다빈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안무 구성이나 트랜지션 등 예술적 부분에서 점수요소가 더욱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게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최다빈은 2016~2017시즌에도 시즌 후반 쇼트프로그램을 바꿔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을 '맘보(Mambo)'에서 '스티븐 유니버스'의 삽입곡인 '잇츠 오버, 이즌트 잇(It's over, isn't it)'과 영화 '라라랜드'의 OST인 '섬 원 인 더 크라우드(Some one in the crowd)'로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을 교체한 최다빈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5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으로 반등을 이뤘다.

최다빈은 "중요한 시즌이라 여러 부분을 고려하다보니 경기 프로그램을 1개 이상 준비하게 됐다. 새 프로그램 훈련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즌 첫 국제대회를 잘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최다빈은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은 올림픽 1차 선발전과 마찬가지로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연기한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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