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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소모임 '조용한 전파'···안전지대는 없다
입력 2020.07.23. 18:17 수정 2020.07.23. 18:17 댓글 0개감염경로 파악 안된 ‘깜깜이 환자’
10만명당 확진자 수도 전국 5번째
“아프면 3~4일 쉬기 원칙지켜달라”
광주에서 22일과 23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0명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특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 가족간 식사와 친지간 소모임 등을 통한 '조용한 전파'까지 잇따르고 있어 이제는 어느 곳도 '코로나 안전지대'일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누적 확진자가 201명(오후 6시 기준)을 기록했다.
이중 일곡중앙교회 관련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2명(198·199번)을 제외한 8명(192~197, 200~201번)은 192번의 친척과 지인들로 식사와 소모임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92번은 지난 12일 한 식당에서 남편(193번), 언니 부부(196·197번) 등 4명과 점심식사 자리를 가졌다.13일과 14일에도 각각 식당과 자택 등지에서 지인인 194·195·200번과 만나 식사를 했다.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1번도 192번의 언니(196번)의 지인으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가장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192번은 기존 집단감염원과 뚜렷한 접점이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다. 현재로서는 192번과의 가족·지인 중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분명치 않다.
특히 192번의 지인인 194번과 언니 196번은 통장·주민자치단체 간부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역 당국은 GPS, CCTV, 의료 기록, 신용카드 내역 등을 조사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최초 감염자와 감염원이 명확치 않다.
192번 관련 접촉자 218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확진자를 제외한 21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5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161번, 168번도 동선을 한달가량으로 확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사례가 늘면서 접촉자 관리와 방역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소규모 집단감염이 부지불식간에 나오면서 광주 10만명당 확진자수도 13.73명(23일 0시 기준)으로 증가했다.
신천지 집단감염 직격탄을 맞은 대구(284.71명)와 경북(52.39명), 서울(15.68명), 세종(14.61명)에 이어 5번째다.
광주의 지역감염 추세가 심상치 않자 질병관리본부도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료인들조차 코로나 증상은 발열이라는 인식이 강해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깜깜이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질병관리본부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아닌 미각이나 후각 등의 이상증상이 있더라도 선별진료를 받아보라는 권고를 해 관련내용을 의사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광주시와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준수 등 기본에 충실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광주는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아프면 3~4일 쉬기 원칙'이 정말 중요하다"며 "설마하는 생각으로 모임을 가질 경우 감염을 확산시키고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외출을 삼가고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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