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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3.5억 달러 규모 외화 후순위채 발행

입력 2017.09.14. 15:12 댓글 0개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신한은행은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청약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에 1.675%p 더해진 3.75% 수준이다. 이는 '바젤 Ⅲ' 기준 한국계 기관에서 발행된 외화 후순위채 중 최저이고, 올해 발행된 글로벌 미 달러화 10년 만기 후순위채 중에서도 가장 낮은 것이다.

모두 81개 기관에서 발행 규모의 약 3.1배에 해당하는 약 11억 달러의 주문이 이뤄졌다. 투자자 지역별로는 아시아 64%, 미주 20%, 유럽 16% 등 고르게 분포됐다.

후순위채 발행에 앞서 신한은행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의 투자 기관을 대상으로 대북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이번 모집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화 후순위채의 성공적인 모집으로 선제적인 외화 유동성을 확보,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한국 금융기관의 대외 신인도에 긍정적인 평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fAML), BNP 파리바(BNP Paribas), HSBC,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 등이 공동 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가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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