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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18 당시 헬기조종사 17명 신원 확인

입력 2017.09.14. 14:57 댓글 0개
개별조사 여부 검토중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두환씨 회고록과 관련해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1980년 5월 광주로 출격했던 헬기조종사들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확인했다.

14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1980년 5월18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광주로 출격했던 헬기조종사 17명의 신원과 연락처를 확보했다.

검찰은 현재 이들에 대한 개별적 접촉 조사가 가능한지 파악중이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조종사들의 명단은 5·18기념재단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1990년대 중반 전두환씨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검찰 수사자료(54상자 분량)가 보관돼 있는 서울 중앙지검의 전자자료를 정밀 검토중이다.

아울러 곳곳에 산재돼 있는 5·18 자료를 수집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필요한 모든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월 단체와 조 신부의 유족은 전두환씨가 최근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조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성직자가 아니다' 라고 표현한데 대해 '허위의 사실을 공연히 적시했다'며 지난 4월 광주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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