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올해 함평 국향대전, 인권·평화 품는다

입력 2017.09.14. 11:21 수정 2017.09.14. 11:25 댓글 0개
내달 20일부터 11월까지… 국화로 만든 소녀상 등 선봬

오는 10월 20일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인권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들이 대거 선을 보일 예정이다. 국화로 만든 ‘평화의 소녀상’등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축제를 앞둔 첫 보고회로 안병호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읍면장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축제 전반에 걸친 추진계획과 운영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 국향대전은 타 시군 국화축제보도 일주일 일찍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차별화하기 위해 대형 무지개터널을 조성하고, 어머니의 일생을 주제로 한 함평천지 생활유물전시관을 개관한다.

‘평화의 소녀상’을 국화로 형상화해 위안부 문제를 환기하고 인류 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승화시켜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는 관광객이 감동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다음달 20일부터 11월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입장권은 오는 15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인터넷으로 판매되며, 함평군청 축제상황실을 통해 사전에 구입할 수 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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