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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에도 신입 연령제한 존재···男 28세·女 26세

입력 2017.09.14. 10:4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다수의 기업이 블라인드 채용 도입을 발표했지만 인사담당자 과반은 여전히 신입사원 연령 제한이 존재할 것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기업 인사담당자 375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연령'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 채용시 지원자의 나이를 확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3.1%가 나이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나이를 확인하는 이유(복수응답)는 '기존 직원들과 나이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59.3%), '조직의 위계질서 유지를 위해'(49.3%) 등이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70.7%는 신입사원들의 적정연령이 있다고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적정연령은 남성 평균 '27.9세', 여성 평균 '26.1세'였다.

'블라인드 채용 도입과 함께 신입사원 연령 제한이 사라질지'에 대해선 인사담당자 62.7%가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돼도 연령 제한은 존재할 것이라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경우 연령 제한이 존재할 것이란 답변이 70.0%로 가장 높았다.

반면 블라인드 채용 도입과 함께 연령 제한이 사라질 것이란 답변은 대기업(52.5%)과 외국계기업(50.0%)이 많았다.

연령 제한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를 묻자 '신입사원 적정 연령에 대한 인식이 팽배해서'(51.1%), '나이가 어리고 많은 신입사원을 선호하는 업계들이 있어서'(45.5%), '이력서에서 나이 기재 항목을 삭제하지 않는 기업이 많을 것 같아서'(30.2%) 등을 꼽았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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