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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직거래 사이트 물품판매 사기 10대 2명 검거

입력 2017.09.14. 07:39 댓글 0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기장경찰서는 14일 에어컨, 휴대전화 등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만 챙긴 A(17)군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4월부터 8월 말까지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 4곳에서 '박스를 개봉하지 않은 에어컨 및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한 68명으로부터 3500만원을 송금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4월 초 가출한 이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SNS를 통해 1개당 3만원을 주고 성인 신분증 10개를 구입하고, 이를 이용해 휴대전화 13대를 개통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 수익금과 다른 성인 신분증을 이용해 원룸 임대 계약과 강아지 분양, 렌터카 임대, 커플링 구매 등 마치 신혼부부와 같은 생활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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