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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도, 35.4%로 추락···통합당과 첫 오차범위 내

입력 2020.07.16. 09:30 댓글 0개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도 격차 4.3%로 좁혀져
통합당 지지도 31.1%…전주 대비 1.4% 상승
[서울=뉴시스] 7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0% 중반대로 떨어지면서 미래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양당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7월 3주차 주중집계(7월 13일~15일)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35.4%로 전주 대비 4.3%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10월 2주차(35.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도는 경기·인천(5.8%p↓), 서울(5.4%p↓), 30대(14.4%p↓), 진보층(6.7%p↓)에서 급락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31.1%로 전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3%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이 창당된 올해 2월 이후 가장 좁은 격차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권역별로 경기·인천(5.8%p↓, 41.5%→35.7%), 서울(5.4%p↓, 37.5%→32.1%), 대전·세종·충청(4.0%p↓, 40.1%→36.1%)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14.4%p↓, 51.9%→37.5%), 20대(5.3%p↓, 34.8%→29.5%), 70대 이상(4.6%p↓, 28.3%→23.7%)에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7%p↓, 62.2%→55.5%)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보수층(4.5%p↓, 21.6%→17.1%), 잘모름(3.1%p↓, 32.2%→29.1%)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통합당의 지지도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7.6%p↑, 28.2%→35.8%), 부산·울산·경남(5.2%p↑, 32.5%→37.7%)에서는 상승했으나 광주·전라(5.7%p↓, 15.9%→10.2%)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30대(9.0%p↑, 23.5%→32.5%), 70대 이상(7.5%p↑, 34.4%→41.9%), 50대(4.6%p↑, 29.4%→34.0%)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대(5.6%p↓, 27.2%→21.6%), 60대(3.4%p↓, 41.8%→38.4%)에서는 하락세였다

직업별로 무직(8.2%p↑, 26.0%→34.2%), 사무직(4.4%p↑, 23.6%→28.0%), 가정주부(4.2%p↑, 30.8%→35.0%)에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노동직(11.0%p↓, 32.3%→21.3%), 농림어업(6.4%p↓, 47.3%→40.9%), 자영업(3.3%p↓, 37.3%→34.0%)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이 밖에 정당 지지도는 정의당 5.8%(0.1%p↓), 열린민주당 4.7%(0.4%p↓), 국민의당 5.0%(2.1%p↑)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5.6%(1.6%p↑)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1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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