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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코로나19 비상정국' 31일까지 고강도 특별감찰

입력 2020.07.16. 09:14 댓글 0개
김 산 군수 "공직기강 해이 도 넘어…적발시 무관용 원칙"
[무안=뉴시스] 무안군 간부회의. (사진=무안군 제공) 2020.07.16.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고강도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산 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임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이는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로 조직의 지휘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결과"라며 강도 높은 공직 감찰을 주문했다.

군에서는 특별감찰기간 동안 마스크 쓰기 생활화, 골프 및 전직원 회식 금지 등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공직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음주운전과 출퇴근, 중식시간 준수 및 출장 등 복무관리, 민원처리 실태, 업무소홀 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 등에 대해서도 감찰한다는 방침이다.

김 산 군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청 전직원이 솔선수범하고 모범을 보이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특별감찰기간 동안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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