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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오텍, 폭염과 정책 수혜에 따른 실적 성장"
입력 2020.07.16. 08:17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오텍(067170)에 대해 폭염과 그린 뉴딜 정책 수혜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따로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6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택 체류시간 증가는 에어컨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텍의 제품 라인업이 스탠드형 에어컨에서 이동식, 창문형 에어컨으로 확장되며 가정용에어컨 판매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자회사 오텍캐리어 매출은 연간 7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텍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 양대 축의 하나인 그린뉴딜의 정책적 수혜도 점쳐지고 있다.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으로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 예산은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그린 뉴딜의 핵심 정책 중 저탄소, 제로에너지 빌딩과 노후 공공건물 리모델링 관련 예산 대는 오텍의 추가적인 실적 성장 동력"이라며 "이에 여름에 치우친 오텍의 분기 계절성 완화와 전사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단독]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3년 만에 대표로 복귀 "이커머스 급변속 리더십↑" 조만호 무신사 의장[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내 대표 패션 온·오프라인 플랫폼 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3년 만에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C커머스(차이나 커머스)의 침공 등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리더십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조 의장을 대표로 다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앞서 조 의장은 지난 2021년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 및 이벤트 이미지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대표 자리를 내려놓았다.그는 사임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조 의장은 지난 2022년 3월 사재 주식을 자회사를 포함한 임직원에게 무상 증여한 바 있다.조 의장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지난 2001년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길거리 패션과 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하는 무신사 매거진을 발행했다. 2009년엔 커머스 기능을 도입해 현재 무신사 스토어로 성장했다.무신사는 조 의장이 대표직으로 복귀함에 따라, 한문일 무신사 대표와 박준모 29CM 대표를 포함해 3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1988년 생인 한문일 대표는 2021년 7월 무신사 공동대표를 지낸 후 2022년 3월부터 단독 대표를 맡고 있으며, 아마존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박준모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29CM 공동대표로 선임됐다.3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조 의장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한 대표는 브랜드·글로벌·마케팅 사업을 주력하게 된다. 박 대표는 커머스 플랫폼을 맡는다.조 의장의 이같은 대표직 복귀는 책임 경영 실천과 동시에 사업 간 시너지를 내고,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이른바 'C커머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무신사가 지난 2021년 인수한 29CM는 여성 패션에서 최근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 일본 내 유통망 확대 등 신사업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각자 대표 체제는 29CM와의 시너지를 높이고, 각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는 등 신사업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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