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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다음주부터 동해에서 해상연합훈련

입력 2017.09.14. 01:5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다음주부터 동해·오호츠크해 등에서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NHK는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연대 강화를 어필함으로써 중국의 해양진출을 경계하는 일본·미국 등을 견제하려는 목적이라고 풀이했다.

중국 국방부는 13일 중국과 러시아가 다음주부터 동해 등에서 실시하는 해상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해군 소속 구축함과 호위함 등이 산둥(山東)성 칭다오(?島) 해군기지를 출항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 동해 및 오호츠크해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 양국은 대잠수함 및 잠수함 승조원 구조 훈련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5년 전부터 매년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발트해에서도 처음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 대해 "제3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NHK는 동중국해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싸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일본 및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하는 미국 등을 견제하기 위해 중러의 연대 강화를 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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