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평동농협, 항공 방제로 고령·영세농 지원 앞장

입력 2020.07.15. 14:50 수정 2020.07.15. 14:50 댓글 0개

광주 평동농협(조합장 김익찬)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병해충 예방을 위해 광주 광산구 인근 농지 113ha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제를 실시했다.

평동지역 수도작 농가의 대다수가 영세농과 고령농으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평동농협은 해당농가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항공 방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항공 방제에는 지난 2019년 광주농업기술센터의 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취득한 4대의 드론이 활용돼, 행정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방제기술 도입은 물론 지역농가의 영농을 최우선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평동농협은 오는 8월 초순 120ha 농지에 2차 항공방제와 돌발 병충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3차 항공방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면적은 지난 2018년 145ha에서 2019년 244ha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58ha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동농협 김익찬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항공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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