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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 6월에 0.6% 올라···3개월간 하락후

입력 2020.07.14. 22:32 댓글 0개
[AP/뉴시스] 3월31일 미 매사추세츠주 브랜던의 한 주유소 모습 2020. 7. 14.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3개월 동안 하락세였던 소비자 물가가 6월 0.6% 상승했다고 14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CPI)는 코로나 19가 본격화한 3월부터 5월까지 차례로 0.4%, 0,8% 및 0.1% 씩 하락했다. 주민이동 및 영업활동을 제한한 방역책으로 소비가 부진했었다.

6월 통계에서 가솔린 가격이 12.3%나 급등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5.1% 뛰었다. 그러나 가솔린 가격은 급등에도 불구하고 1년 전에 비하면 23.4%나 낮은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0.2% 상승했다. 이 역시 2월 이후 첫 상승이다.

6월까지 12개월 누적의 연 소비자물가 지수 변동치는 0.8%, 근원 지수는 1.2% 상승에 그쳤다. 연준은 2% 바로 아래를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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