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KCC 라건아의 짝꿍은 208㎝ 타일러 데이비스

입력 2020.07.14. 17:56 댓글 0개
[서울=뉴시스]프로농구 KCC 타일러 데이비스 (사진 = NBA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새 외국인선수로 신장 208㎝의 타일러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14일 KBL에 따르면, KCC 구단은 데이비스와 2020~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KCC는 이로써 한국 국가대표지만 리그에 한해서 외국인선수로 인정받는 라건아(200㎝)와 함께 막강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

데이비스는 페인트존 플레이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A&M대학을 거쳐 2018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 나섰지만 지명 받지 못했다.

그러나 2018~2019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투웨이 계약을 맺어 잠시 NBA 무대를 밟았다. 통산 1경기에 출전했다.

2018~2019시즌 NBA 하부 G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17.2점 11.7리바운드로 준수한 골밑 플레이를 과시했다. 2019~2020시즌에도 평균 16.1점 10.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CC의 라건아는 귀화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리그 대표 빅맨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준급 장신 선수들이 KBL 무대를 노크하면서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일부에서 데이비스가 라건아를 밀어내고 팀의 1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