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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자중학생, 성추행 신고한 뒤 사망···경찰 수사

입력 2020.07.14. 15:56 댓글 0개
경찰, 신고 중학생 병원 치료 중 사망
기숙사 또래학생들 "성적인 장난 같이했다" 주장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남자 중학생이 성추행 신고를 한 뒤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 전남의 모 지역 중학교에 재학중인 A군이 기숙사에서 또래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A군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들이 자신의 신체일부를 만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군은 심리 치료를 받은데 이어 스트레스성급성췌장염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7월 초 숨졌다.

경찰은 A군의 신고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을 불러 조사했다.이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숨진 A군도 성적인 장난을 같이 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의 사망이 성폭력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신고를 당한 아이들도 숨진 A군과 똑같이 장난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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