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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해외 바이어 정보 제공 'BMS'···농식품 수출 '견인차'

입력 2020.07.14. 12:13 댓글 0개
18개국 관세청 무역정보·무디스 기업DB 정보 제공
[나주=뉴시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원하는 온라인화상 수출상담 모습. (사진=aT 제공) 2020.07.14.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aT 바이어 매니지먼트 시스템(BMS)'이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aT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이 사이트(bms.at.or.kr)를 통해 희망 국가별 바이어 알선 서비스를 신청하면 1주일 내에 바이어 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2017년 첫 서비스를 개시한 'aT BMS'를 통해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235개사는 지난해 해외 779개사의 바이어 정보 677건을 제공 받았다.

주류수출기업 A사는 지난해 BMS를 통해 소개 받은 싱가포르 바이어와 1만9000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과물 수출업체 B사도 대만에 배추 1만1000달러를 성공적으로 선적해 바이어 정보가 실제 수출로 이어졌다.

aT BMS는 수출업체가 바이어 정보를 신청하면, aT가 세계적인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 기업데이터 베이스(DB)와 해외 18개국 관세청 무역정보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정보는 바이어 연락처, 이메일, 홈페이지, 주요 취급품목, 신용정보 등이다.

a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부터 BMS로 발굴한 바이어와 온라인 화상상담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 서비스는 신청 사이트(global.at.or.kr)를 통해 접수하면 최신 온라인 상담실과 통역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 이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활동이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다"며 "무료 바이어 알선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농식품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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