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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고가 철거공사 후 통행량 절반···11월 완료

입력 2020.07.14. 11:42 댓글 10개
1일 통행량 7만7592대, 48% 줄어…교통체계 개선으로 혼잡 최소화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4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 고가도로 일대가 출근길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백운 고가도로는 지난 31년간 광주의 교통 관문 역할을 해왔으나 이날부터 철거공사가 시작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사진=광주 남구 제공) 2020.06.04.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고가차도 철거공사 후 일대 차량 통행량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11월까지 백운고가차도 철거공사 완료를 목표로 현재 교량 상부 슬래브 인양 작업에 착수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4일 백운고가차도 철거공사를 시작한 후 백운광장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1일 통행량은 공사 전 15만163대에서 공사 후 7만7592대로 48%가 감소했다.

출근시간에는 시간당 9431대에서 5544대로 41%가 줄었고, 퇴근시간에도 9056대에서 5114대로 43%가 감소했다.

광주시는 철거공사 시작 후 도시철도건설본부, 교통건설국,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남구, 시공사 등과 수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가통제에 따른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백운고가차도 통행을 차단한 후 낙하물 방지시설 설치와 교량위 아스팔트 깨기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교량 상부 슬래브 인양을 위한 천공작업을 하고 있다.

8월 중순부터 9월까지는 교량 상판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10월부터는 옹벽 철거를 단계별로 진행해 11월까지 철거를 완료한다.

광주시와 유관기관은 백운고가 통행제한에 대비해 푸른길공원 측, 남구청 앞, 동아병원 앞에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백운광장의 좌회전을 금지시키는 대신 주변 5개 교차로는 좌회전을 새로 허용하는 등 주변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했다.

백운광장으로 유입되는 5개 주요 도로에 대해서는 사전에 우회할 수 있도록 교통표지판을 정비하고 노면 유도선, 신호등을 추가 설치했으며 매월06번과 수완12번 시내버스의 경로를 일부 변경했다.

철거공사로 인한 주변 우회도로 통행량 증가에 따라 제2순환도로 풍암, 효덕, 용산, 학운, 두암IC, 백운광장 주변 등 총 26개 교차로의 신호주기와 시간을 조정하는 등 연동체계도 재구축했다.

광주시는 백운고가 철거가 완료되는 11월 말에는 백운광장에서 주월교차로 구간이 왕복 11차로까지 확장돼 교통혼잡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주현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은 “백운고가 철거 중에는 혼잡이 불가피하므로 가급적 주변 도로로 우회해 주길 부탁한다”며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강화해 교통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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